Liverpool Home Kit 2020-21Liverpool/Nike

리버풀, 새 유니폼 판매량에 미소...‘공급이 수요 못 따라가’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리버풀의 새 유니폼이 경이적인 판매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리버풀은 지난 1일(한국시간) 2020-21 시즌에 착용할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제작은 나이키에서 맡았다. 리버풀은 나이키와 새롭게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무려 8천만 파운드(약 1251억원)의 대형 계약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새 유니폼은 리버풀의 전통 색인 빨간색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V넥 칼라에 흰색과 청록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리버풀은 ”빨강, 흰색, 청록색은 리버풀의 자랑스러운 역사에 걸쳐 사용된 전통적인 색상이다. 엠블럼과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11일, “나이키는 리버풀 홈 유니폼 초기 판매 수치에 기뻐한다”면서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뉴발란스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나이키로 갈아타기 위해 법정 소송까지 거쳤다. 이를 두고 ‘이브닝스탠다드’는 “유니폼 계약을 따내기 위해 법원까지 갈 의지가 있다면 리버풀과 나이키의 계약은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이키가 글로벌 유통망을 갖고 있더라도 리버풀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는 모든 상품 매출액의 20%를 가져가기로 한 리버풀과 제조사 나이키 모두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라면서 “하지만 유니폼 가격이 올라 팬들은 피해자”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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