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Milner Liverpool 2018-19Getty Images

리버풀 살림꾼 밀너, 재계약 제안 아직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에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제임스 밀너(32)의 내년 여름 거취가 불투명하다.

밀너는 올 시즌이 끝나는 내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그가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그동안 1년 계약 연장 여부를 두고 구단과 협상을 시작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지만, 시즌이 시작한 지금까지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다. 밀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낸 건 물론 지난 약 1년간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1골 9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기여도를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중앙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등을 두루 소화하는 그의 '멀티 플레이어' 성향은 리버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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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동안 전해진 언론 보도 내용과 달리, 밀너는 아직 리버풀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20일(현지시각) '리버풀은 아직 밀너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어쩌면 리버풀은 내년 여름 이적료도 받지 못하고 밀너를 잃을지도 모른다. 아직 양 측은 협상조차 시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밀너가 연말까지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그는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자유롭게 타 팀과 내년 여름 이적을 조건으로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그가 보스만 룰을 활용해 내년 여름 이적한다면, 리버풀은 팀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그를 공짜로 다른 팀으로 보내게 되는 셈이다. 이미 밀너는 리버풀에 합류한 2015년에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적했다. 당시 그는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이 끝나자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리며 이적료 없이 리버풀에 입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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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너는 2000년대 초반 프리미어 리그의 다크호스로 맹위를 떨친 리즈 유나이티드 유망주로 잉글랜드 축구계에 등장했다. 이후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를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밀너는 2010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리버풀에 합류하기 전까지 5년간 활약하며 프리미어 리그 우승 2회를 비롯해 FA컵, 리그컵 등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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