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tinho Bayern Champions LeagueGetty

리버풀 보며 아픔 곱씹었을 쿠티뉴, 챔스 우승으로 ‘활짝’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쿠티뉴가 오랜 소원이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자신이 떠난 뒤 승승장구하던 리버풀을 보며 아쉬움이 컸지만 이날 우승으로 그 동안의 아픔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망과의 2019-2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코망이 헤더로 결승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쿠티뉴는 후반 23분, 나브리 대신 교체투입 돼 25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우승이 확정되자 쿠티뉴는 환호했다.

쿠티뉴는 2017-18 시즌 도중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참사를 쓰며 우승 문턱에도 가지 못했다. 그 사이 리버풀은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기에 이번 시즌에는 오랜 숙원이었던 리그 우승까지 달성했다. 리버풀의 승승장구를 보며 쿠티뉴의 속이 쓰렸을 법. 하지만 이날 쿠티뉴는 바이에른 뮌헨 임대생 신분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소원을 성취했다.

이번 시즌 쿠티뉴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 23경기에 나서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뮌헨은 쿠티뉴를 완전영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제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차례이다. 신임 쿠만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이뿐만 아니라 다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도 연결되고 있다. 이를 두고 쿠티뉴는 경기 후 스페인 ‘모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거취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우선 복귀해야 한다. 열심히 해서 좋은 한해를 보내고 싶다. 바르셀로나에 남을지 여부는 나도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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