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라모스가 고의? 격투기 전문가도 못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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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대니 머피가살라와 라모스의 충돌 과정에 대해 라모스가 고의로 살라를 부상입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대니 머피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도중 모하메드 살라와 세르히오 라모스의 충돌 과정에 대해 라모스가 고의로 살라를 부상입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머피는 라모스는 MMA 전문가가 아닌 만큼 그 짧은 순간 살라의 어깨를 부상입힐 만큼 격투기에 능한 선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머피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라모스가 살라에게 고의적으로 어깨 부상을 입힌 게 아니라고 말했다. 영국의 '토크 스포트'를 인용한 보도에서 그는 "종합 격투기(MMA) 전문가라도 넘어지면서 어깨로 무언가를 취할 방법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운을 뗀 뒤, "나도 여러 번 상대와 팔이 엉킨 적이 있다. 두 선수가 팔끼리 걸린 채 넘어질 때, (중심을 잡으려고) 서로 붙잡게 되기 때문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라모스의 파울이 고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라모스는 영리한 사람이며 훌륭한 축구 선수다. 그가 우승했던 모든 경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냉소적이다. 이런 점에서 라모스는 사람들이 원하는 센터백이다. 동시에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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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시즌 유럽 챔피언의 몫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은 27일 오전 열린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하며 통산 13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 대회 3연패다.

레알의 승리에도, 경기 후폭풍은 여전하다. 특히 살라와 라모스의 경합 과정에서 살라가 어깨 부상을 당한 것이 화근이었다. 전반 25분 라모스와 살라는 공을 두고 경합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살라의 팔이 라모스와 엉켰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살라가 어깨에 통증을 느끼면서 그대로 교체 아웃됐다. 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지만, 리버풀 에이스 살라의 조기 교체로 리버풀은 추진력을 잃었고 이후 레알에 주도권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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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탈구 증상을 보인 살라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도중 교체는 물론이고 당장 다음 달 열리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라모스가 고의적으로 파울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를 두고 라모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 역시 거세지고 있다. 

살라의 부상 소식에 라모스는 "조속한 회복을 바란다"며 격려했다. 살라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매우 힘든 밤이었지만, 러시아에서 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월드컵 출전 의사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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