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ouard MendyGETTY

리버풀전 무승부 이끈 '거미손' 멘디, 한 경기 본인 최다 세이브 달성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첼시가 리버풀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29일 오전(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2분 하베르츠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던 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 리스 제임스의 퇴장 그리고 살라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첼시로서는 비긴 게 다행인 경기였다. 전반 막판까지만 해도 치열했다. 안필드 원정에서 포문을 열며 리드를 가져갔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리스 제임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핸들링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수적 열세 그리고 동점골까지 허용하며 첼시는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투헬 감독은 철저히 수비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보란듯이 리버풀은 첼시 수비진을 두드리고 두드렸다.

끝내 열지 못했다. 첼시 최후방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의 연이은 선방 때문이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리버풀전에서 멘디가 첼시 합류 이후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공식 세이브 기록만 6회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후반 들어 멘디는 고비 때마다 육탄방어를 펼치며 리버풀 공격진을 막아냈다.

후반 6분 반 다이크가 낮게 깔아준 중거리 슈팅을 막아냈고 후반 14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을 틈 타 로버트슨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을 쳐냈다. 후반 39분에도 아놀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을 선방하며 리버풀의 연이은 공을 모두 막아냈다.

하부리그 출신 멘디는 2020년 여름 첼시에 합류하며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7년 전만 해도 그는 무적 신세였다. 그렇게 빅클럽 첼시 입성 이후 자신의 기량을 뽐냈고, 최근 UEFA에서 선정한 한 시즌 최우수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 직후 치른 리버풀전에서도 위기 때마다 선방쇼를 보여주며 자칫 패할 수 있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칠 수 있게 팀을 도왔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