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잠그기, 오랜 준비의 결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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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nce Griffiths/Getty
헤비메탈 축구는 연막? 맨시티전 후반 '버티기'는 클롭 감독과 부바치 코치의 걸작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스로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를 '헤비메탈'에 비유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후 수차례 자신의 이 발언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그저 90분 내내 체력을 소비하며 상대와 부딪치는 단순함만을 추구하는 팀이 아니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불과 올 시즌 전반기까지 '헤비메탈' 축구는 리버풀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가 구성한 공격진은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워낙 전방에 치우치다 보니 수비가 불안하다는 지적도 함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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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버풀은 시간이 흐를수록 전력이 안정을 찾았고,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우샘프턴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하며 팀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리버풀이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현재 승점 17점 차로 뒤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 2차전에서 보여준 수비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자신들보다 유일하게 더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8강 1, 2차전 총 180분간 단 1실점만을 허용하는 철통 수비를 선보였다.

이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 후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선수별로 점유해야 하는 수비 위치가 있다. 어느 상황에서 언제 어디로 움직여야 할지 반복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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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클롭 감독과 그의 오른팔인 젤코 부바치 수석코치가 오랜 기간 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복잡한 수비 전술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 노력했고, 최근 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수비수 데얀 로브렌 또한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마친 후 "침착하지 않으면 실점을 피할 수 없다"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두 경기에서 선수 개개인이 모두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 우리가 4강에서 누구를 만나도 안필드에서 득점을 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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