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리버풀에서 뛰었던 알베르토 모레노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당시의 상황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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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는 지난 2014년 스페인 세비야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미어리그 첫 무대에 도전하는 그는 첫 시즌부터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했고, 그다음 시즌에도 50경기에 나서면서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착수한 이후 모레노는 입지를 잃었다. 클롭 감독은 빠른 공수 전환, 강한 압박, 적극적인 움직임을 요구했으나, 모레노는 이에 충족하지 못하면서 수비에서 불안함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2016년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세비야에 1-3으로 대패할 당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았다. 결국 그다음 시즌부터 백업멤버로 전락했고, 2019년 자유계약으로 리버풀을 떠나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이런 가운데 모레노가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리버풀 시절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아직도 팬들로부터 수많은 비판을 받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인 라모스도 뚫리는데, 왜 나는 그러면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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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오늘까지도 팀 전체가 잘하지 못했는데, 왜 나만 그렇게 비판을 받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사람들은 나만 탓했고, 나만 결승전에서 잘못했다고 주장했다. 정말 힘들었고, 아직도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왜 모든 비판을 내가 받았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무덤에 갈 것 같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