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10월 무득점과 포그바 부상 결장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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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의 무득점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폴 포그바의 부상과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맨유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9월12일까지 공식전 6경기에 출전 6골을 넣었다. 그 이후 10경기에서 5골에 그쳤다. 10월 이후에는 6경기 연속 골 맛도 보지 못하고 있다.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는 실정이다.

마땅한 원톱 백업이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루카쿠를 무리하게 기용하면서 체력과 더불어 집중력이 떨어졌다, 수비 위주의 전술을 꾸리면서 기회를 잡지 못한다는 분석이 먼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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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보다 1년 먼저 맨유에 입성한 공격형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부상 결장과 최근 득점 부진이 관련 있을 거란 의견도 있다. 맨유 미드필더 출신인 폴 스콜스가 “포그바가 돌아오면 달라질 것”이라고 ‘BT스포트’를 통해 주장했다.

전문에 언급한 9월12일은 포그바가 부상당한 날이다. 포그바는 부상 전까지 네마냐 마티치 앞, 헨리크 므키타리안의 뒤에서 공격을 원숙하게 조율했다. 리그 기준 4경기에서 총 9차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직접 드리블을 통해 상대 박스 부근까지 침투를 하는가 하면, 주고받는 패스 등을 통해 공격 활로를 열었다. 허를 찌르는 패스도 일품이었다.

직접적인 어시스트는 없었지만, 루카쿠도 포그바 덕을 봤다. 포그바가 수비수 한둘을 달고 다니면 견고해 보였던 상대 수비벽에 금이 갔다. 루카쿠는 그 사이 슈팅 공간을 얻었다. 역습 상황에서 루카쿠의 움직임을 미리 읽고 정밀한 패스를 찔러주던 것도 포그바였다. 꾼은 꾼을 알아봤다. 

포그바가 부상한 뒤로 마루앙 펠라이니가 저돌적인 플레이로 공백을 일정부분 메웠다. 하지만 펠라이니마저 부상으로 쓰러진 뒤, 중원의 무게감이 확연히 떨어졌다. 므키타리안은 9월 이후 어시스트가 뚝 끊겼다. 10번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셈이다. 루카쿠가 줄어든 지원사격 속에서 무리하게 ‘약진 앞으로’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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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스는 “현시점에서 맨유의 ‘10번’(플레이메이커)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루카쿠에게 좋지 않게 작용하는 듯하다. 루카쿠 본인도 스스로 더 노력해야겠지만, 분명 포그바가 복귀하면 상황은 달라질 걸로 본다. 맨유는 포그바와 같이 팀을 하나로 결합하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햄스트링 부위를 다친 포그바는 일러야 11월 중순에야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의 복귀전까지 루카쿠의 기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득점 감각도 되살려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루카쿠의 무득점 행진 속에 맨유는 오는 주말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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