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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콩파니에게 “우리 이제 친구…6주 동안만”

[골닷컴] 윤진만 기자= 맨체스터의 주인 자리를 놓고 싸우던 맨유, 맨시티 선수들이 이제 월드컵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똘똘 뭉친다.

맨유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4일 개인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그는 맨시티 수비수이자 벨기에 대표팀 동료인 빈센트 콤파니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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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친구야… 6주 동안만.” 6주는 월드컵 준비 및 본선 기간을 의미한다. 벨기에는 잉글랜드, 파나마, 튀니지와 같은 G조에 속했다.

루카쿠의 얘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콤파니는 의도를 간파했다는 듯, “오, 유나이티드-시티 얘기야? 오케이. 이해해”라고 웃으며 답했다.

벨기에 대표팀은 루카쿠-콤파니 외에도 수많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로 구성됐다.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와 케빈 데 브라위너도 각각 맨유와 맨시티 소속이다.

골키퍼 티보 쿠르트아와 플레이메이커 에당 아자르(이상 첼시)는 무사 뎀벨레, 얀 베르통헨(이상 토트넘)과 ‘런던 더비’를 펼치는 사이.

벨기에 대표팀에 프리미어리거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지난 4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발표한 최종 23인 중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가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11명이나 된다. 

자국리그 선수는 미드필더 레안더 덴돈커(안더레흐트) 한 명뿐. 

벨기에의 일부 선수는 월드컵에서 어제의 (소속팀)동료를 적으로 맞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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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리는 G조 3차전 상대 잉글랜드는 23인 전원이 프리미어리그 소속이다.

카일 워커, 존 스톤스, 파비앙 델프,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시티) 게리 케이힐, 루벤 로프투스-치크(이상 첼시) 필 존스, 애슐리 영, 제시 린가드, 마커스 래쉬포드(이상 맨유) 대니 로즈, 키에런 트리피어, 에릭 다이어, 델레 알리,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등으로 구성됐다.

토트넘 듀오 베르통헨과 다이어는 월드컵 조 추첨식을 같은 장소에서 사이좋게 시청하기도 했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 최종명단
1.티보 쿠르투아(첼시) 2.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 3.토마스 베르마엘렌(바르셀로나) 4.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시티) 5.얀 베르통헨(토트넘) 6.악셀 비첼(텐진콴잔) 7.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8.마루앙 펠라이니(맨유) 9.로멜루 루카쿠(맨유) 10.에당 아자르(첼시) 11.야닉 카라스코(다롄이팡) 12.시몽 미뇰레(리버풀) 13.코엔 카스틸스(볼프스부르크) 14.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 15.토마스 메우니에(파리생제르맹) 16.토르강 아자르(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 17.유리 틸레만스(AS모나코) 18.아드낭 야누자이(레알소시에다드) 19.무사 뎀벨레(토트넘) 20.데드릭 보야타(셀틱) 21.미키 바추아이(보루시아도르트문트) 22.나세르 샤들리(WBA) 23.레안더 덴돈커(안더레흐트)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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