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4)가 현재 합류한 벨기에 대표팀에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루카쿠는 지난 30일(한국시각)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그는 자신의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7호골을 터뜨리는 등 기세를 이어갔으나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맨유는 루카쿠가 여전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일정을 소화 중인 벨기에 대표팀에 차출자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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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루카쿠가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하고도 아직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일단 검사 결과 루카쿠의 발목에는 구조적 손상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발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아직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거나 실전에 투입되기는 어렵다는 게 벨기에 축구협회의 발표 내용이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앞으로 며칠간 루카쿠는 개인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벨기에 축구협회는 "아직 루카쿠의 경기 출전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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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벨기에는 이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유렵 예선 잔여 일정을 남겨둔 상황이라 루카쿠가 결장해도 큰 부담은 없다. 벨기에는 유럽 H조 예선 두 경기를 남겨둔 현재 1위를 달리며 2위 보스니아에 승점 8점 차로 앞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