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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카잔 이달의 선수 황인범, 훈련 복귀…홈 2연전 준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약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황인범(24)이 소속팀 루빈 카잔으로 복귀했다. 팀 훈련에 합류한 그는 다가오는 루빈 카잔의 홈 2연전 준비에 나섰다.

황인범은 지난 2일 이라크, 7일 레바논을 상대로 국내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2차전 홈 경기에 나섰다. 그는 2019년 12월 자신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전에 출전한 후 무려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 경기를 소화했다.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오랜만에 복귀한 대표팀에서 공격 시에는 후방 미드필드 지역과 2선을 오가며 공격 진영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수비 시에는 수비진을 보호하는 커버 플레이로 유럽에서 활약한 지난 1년간 성장한 모습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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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카잔으로 돌아온 황인범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팀 훈련에 합류했다. 루빈 카잔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황인범이 팀 동료들과 운동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복귀를 알렸다.

장거리 비행 끝에 막 루빈 카잔으로 복귀한 황인범에게는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다. 루빈 카잔의 다음 경기는 오는 14일 새벽 12시 30분 홈에서 열리는 FK 우랄과의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다. 즉, 황인범은 벤투호에서 소속팀으로 복귀한 대다수 유럽파가 이번 주말 경기에 출전해야 하는 것과는 달리, 11~12일 휴식을 취하며 팀 훈련을 통해 몸상태를 회복한 후 우랄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루빈 카잔이 6~7라운드 경기를 연이어 홈에서 치른다는 점도 평소 러시아 내에서 장거리 이동이 잦았던 황인범에게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덜한 일정이다.

루빈 카잔은 14일 우랄전을 마친 후 21일에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최강이자 '디펜딩 챔피언' 제니트를 상대로 8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황인범은 대표팀 차출 기간 중 루빈 카잔 팬들이 투표를 통해 꼽은 7~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루빈 카잔이 시즌 초반 치른 여섯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수에 걸쳐 완성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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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황인범은 아스날 툴라(2라운드 원정)를 상대로 결승골, 크릴리아 소베토프(4라운드 홈)전에서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루빈 카잔이 승점을 획득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외에도 그는 평소대로 후방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는 전진 패스, 수비 시에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진하는 성향이 짙은 왼쪽 측면 수비수 일리아 사모슈니코프의 뒷공간을 커버해주는 역할을 맡으며 루빈 카잔에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루빈 카잔은 강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1-0으로 꺾은 올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3연승 행진을 달렸으나 이후 2무 1패로 주춤하며 A매치 휴식기를 맞았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루빈 카잔은 네 경기 연속 무승이며 최근 여섯 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황인범의 체력 회복은 챔피언스 리그, 혹은 유로파 리그 진출권(러시아 리그 1~3위)을 노리는 루빈 카잔의 시즌 초반 성적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루빈 카잔은 지난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서 4위를 차지했다.

황인범은 다가오는 홈 2연전에 이어 27일 디나모 모스크바 원정, 내달 2일 홈에서 니즈니 노브고로드를 상대한 후 다시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을 재개하는 대표팀에 차출돼 6일 국내에서 시리아, 11일 이란 원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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