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루빈 카잔이 지난주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영입한 2선 공격수 안더스 드레이어(23)의 맹활약에 열광하고 있다. 드레이어는 데뷔전부터 해트트릭을 쏘아올리며 최근 다섯 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루빈 카잔에 대승을 안겼다.
드레이어는 루빈 카잔이 14일(이하 한국시각) 우랄을 상대한 2021/22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루빈 카잔은 지난주 종료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이적시장의 마감일을 앞두고 덴마크 구단 미트윌란에서 이적료 약 700만 유로에 드레이어를 영입했다. 이후 A매치 기간 중 루빈 카잔에 합류한 드레이어는 14일 우랄을 상대로 나선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에서 무려 세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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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카잔은 팀 공격진의 핵심인 최전방 공격수 조르제 데스포토비치, 2선 공격수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가 나란히 부상을 당한 후 우랄전에서 약 한 달 만에 복귀했다. 이 때문에 이날 전까지 루빈 카잔의 올 시즌 최다 득점자는 두 골을 터뜨린 황인범이었다.
드레이어는 이제 막 데뷔전을 치른 자신이 한 경기 만에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는 경기 후 기자회견 중 나온 질문에 의연하게 대답했다. 그는 "팀 내 최다 득점자는 황인범이어도 좋고, 나여도 좋다. 또다른 선수가 우리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어도 전혀 상관없다. 나는 그저 루빈 카잔이 매 경기 이기기를 바라는 선수다. 궁극적으로는 루빈 카잔이 리그 순위표에서 최대한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게 우리 팀의 목표가 돼야 한다. 팀 성적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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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드레이어는 "카잔에서 약 일주일째 생활 중이다. 수비에 가담하는 방법을 새롭게 배우고 있다. 나는 여전히 상대를 압박하고 수비를 하는 부분에서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며 레오니드 슬러츠키 루빈 카잔 감독의 '압박 축구'에 적응 중이라고 밝혔다.
드레이어는 "공격적으로는 최대한 자유롭게 뛸 수 있는 환경"이라며, "공격진에 배치된 선수가 스스로 플레이를 만들고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에서 뛰고 있다. 나는 이런 전술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레이어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구단 브라이턴을 거쳐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덴마크 리그를 경험했다. 게다가 그는 가장 최근 몸담았던 미트윌란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예선과 본선 무대를 두루 경험했다. 올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3위권에 진입해 유로파 리그, 혹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루빈 카잔에는 드레이어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