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논란의 대표팀 고별 경기 교체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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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에 성사된 루니의 잉글랜드 대표팀 고별 경기…선발 아닌 교체로 출전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 웨인 루니(33)가 교체 출전으로 자신의 고별식을 장식한다.

최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오는 16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평가전에 루니가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루니는 작년 8월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루니를 중용할 계획이 있었으나 선수 본인이 은퇴 의사를 밝히며 이는 없던 일이 됐다. 그러나 FA는 자국 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인 53골을 기록한 루니가 마지막으로 잉글랜드 축구 팬들에게 인사를 건넬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미국전에서 고별식을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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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잉글랜드에서 루니의 고별식을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이미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는 건 현재 네이션스 리그를 치르는 중인 잉글랜드 선수단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125경기)을 보유한 피터 실튼(69)은 잉글랜드 일간지 '미러'를 통해 "FA의 결정은 충격적이다. 웨인(루니)이 마지막으로 대표팀 경기에 출전한 건 2년 전이다. 그가 고별식을 가질 자격이 없다는 게 아니다. 은퇴식을 열어주면 된다. 그러나 은퇴한 선수에게 대표팀 경기 출전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FA는 루니의 미국전 출전을 그대로 강행할 계획이다. 단, 루니는 선발이 아닌 교체로 이날 경기에 출전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 보도를 통해 루니가 웸블리에서 열리는 미국전에 후반전 교체 요원으로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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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카일 워커(28)는 루니가 고별식을 열고 경기에 출전해 마지막으로 자신이 뛰는 모습을 자국 팬들에게 보여줄 자격이 있다며 그를 옹호했다. 워커는 "내가 단 20세였을 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나를 도와준 사람이 웨인(루니)이었다. 그는 팬들과 제대로 작별할 시간을 가질 자격이 있다. 그는 잉글랜드 축구와 잉글랜드 대표팀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한 선수"라고 말했다.

루니는 지난여름 에버턴을 떠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와 작별한 후 미국 MLS 구단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는 MLS의 2018 시즌 절반가량만을 소화하고도 20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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