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레온 고레츠카(25, 바이에른 뮌헨)가 어느날 풀백으로 변신한다면? 최근 중원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그 모습을 떠올리기 힘들다. 요아힘 뢰브 독일 국가대표 감독은 꽤 오래전부터 상상한 모양이다. 그는 “그를 우측 풀백으로 세우는 걸 생각해봤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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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츠카는 최근 바이에른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 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을 한다. 빠른 판단력과 정교한 패스 등으로 플레이 메이커처럼 활약한다. 그의 경기력 상승과 더불어 바이에른은 2019-20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향하고 있다.
그런 그를 보며 뢰브 국가대표 감독은 남몰래 욕심을 냈다. 이제껏 고레츠카가 한 번도 뛰어본 적 없는 우측 풀백 포지션에 그를 대입했다. 고레츠카가 중원에서 우측에 서본적은 있지만 대놓고 수비수로 나온 적은 없다. 그래서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뢰브 감독은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키커>를 통해서 “그를 항상 우측 풀백에 세우는 상상을 해봤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가 아직 이 위치에서 뛰어본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선뜻 시도해보지는 못했다고.
그가 설명을 이어나갔다. “볼 컨트롤 능력, 경기 이해력이 높다. 그리고 다재다능하다. 고레츠카 역시 (우측 풀백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이유다.”
다행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우측 풀백 기용은 아직 뢰브의 상상에 가깝다. 뢰브 감독은 고레츠카카 중원에 설 때 가장 빛난다는 걸 알고 있다. 지금 바이에른에서 활약 중인 모습을 독일 국가대표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기술이 좋고 방향 감각도 뛰어나다. 중앙 포지션에서 그는 빛난다. 거기서 그의 특징이 잘 살아난다. 그는 계속 전방을 향해 밀고 나아가기 때문에 상대에게 득점 위협도 가한다. 레온은 그가 오른쪽 발이든, 왼쪽 발이든, 머리로든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걸 안다. 그래서 향후 그는 중앙에서 계속 뛸 거로 생각한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