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재현 기자 = '사제지간'인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과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이 맞붙는 경기로도 관심을 모은 '올드 펌 더비'에서 로저스 감독이 제라드 감독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셀틱은 2일(현지시간) 홈구장인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8/19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4라운드 레인저스 FC와의 라이벌 경기에서 후반 17분 터진 미드필더 올리비에 은챔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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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셀틱은 지난 2라운드 하츠와의 경기 0-1 패배를 제외하고 리그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2위에 위치하게 됐고 2011/12시즌부터 7시즌간 이어온 리그 연속 우승 기록에 있어서도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
또한 셀틱은 유럽 최고의 더비 중 하나로 불리는 레인저스와의 '올드 펌 더비'에서도 2012년 이후 패배 (2016년 FA컵 승부차기 패배 제외) 없이 초강세를 이어오게 됐다.
한편, 이번 경기는 리버풀 시절 선수와 감독으로 함께했던 로저스 셀틱 감독과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의 '사제지간' 대결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2/13 시즌부터 리버풀의 감독을 맡은 로저스 감독은 당시 리버풀의 주장이었던 제라드가 2014/15시즌을 끝으로 LA갤럭시(미국 메이저리그 사커)로 이적하기 전까지 함께 한 팀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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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 감독 모두 현재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이번 더비는 더 주목받을만 했다. 로저스 감독은 2016년 리버풀을 떠난 후 셀틱의 감독에 자리했고 비록 유럽대회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2016/17 시즌 셀틱의 리그 무패우승을 포함해 컵 대회 포함 63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또한 수립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제라드 역시 지난 7월부터 정식적으로 레인저스의 감독을 맡은 후 프리 시즌 경기를 포함해 이번 경기 전까지 모든 경기(14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으며 승승장구 했지만 아쉽게도 스승인 로저스 감독에게 일격을 당해 '성인 팀 감독' 커리어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두 감독은 올 시즌 아직 2번의 리그 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컵 경기에서도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과연 리그가 모두 종료됐을 때 스승과 제자 중 누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