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이적료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이 전해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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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라이프치히는 27일(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은 우리와 성공적인 두 시즌을 보낸 후 2021년 6월 30일 팀을 떠나게 된다. 그는 새로운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된다"며 나겔스만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무거운 마음으로 라이프치히를 떠난다. 훌륭한 팀과 함께해 기뻤다. 우리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이 되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나의 소원을 이뤄준 뮌헨과 라이프치히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겔스만은 유럽이 주목하는 천재 감독이다. 1987년생의 그는 2015년 호펜하임 지휘봉을 잡으며 축구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라이프치히를 이끌면서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천재적인 전술 능력과 빼어난 팀 운영 능력 속에 단숨에 유럽 내에서 내로라하는 명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에 여러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결국 뮌헨 감독직에 부임하게 됐다.
나겔스만이 뮌헨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보상금이 발생하자 현지에서는 나겔스만 감독의 이적료에 주목했다. 선수와 달리 감독들은 보통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뮌헨은 계약기간이 2년 남은 나겔스만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보너스 포함 최대 2,500만 유로(약 335억 원)를 투자하면서 영입했다.
이는 역대 감독 이적료 부문 1위에 해당한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2011년 첼시가 포르투를 이끌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데려올 때 들인 1,500만 유로(약 202억 원)였다. 당연히 뮌헨 역사를 통틀어도 감독 최다 이적료에 해당한다. 뮌헨은 2000년대에 들어서 위르겐 클린스만, 루이 판 할, 유프 하인케스, 펩 과르디올라, 카를로 안첼로티 등 세계적인 감독들을 데려올 때도 이런 거액의 금액을 지출하지 않았다. 그만큼 나겔스만의 이적료는 기록적이다.
더 흥미로운 점은 뮌헨의 선수 영입 금액과 비교해도 나겔스만 감독의 이적료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사실 뮌헨은 선수 영입에 큰 금액을 들이지 않는 구단이다. 최근 들어 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일부 선수들을 거액의 이적료로 데려오긴 했지만, 이전까지는 이적료 지출에 있어 신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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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보니 그동안 영입됐던 유명 선수들의 이적료와 나겔스만 감독의 이적료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오히려 나겔스만 감독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축구 소식통은 "뮌헨은 나겔스만을 데려오기 위해 지출한 이적료가 로벤과 티아고 알칸타라를 영입할 당시 이적료와 같으며, 코망, 쥘레, 보아텡 등보다는 높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