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크로아티아의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가 유로에서 자국의 최연소 득점자에 이어 최고령 득점까지 기록했다.
크로아티아는 스코틀랜드와 22일(현지시간) 햄던 파크에서 UEFA 유로2020 D조 3차전 경기를 치렀다. 니콜라 블라시치, 루카 모드리치, 이반 페리시치의 득점으로 3-1 승리를 거둔 크로아티아는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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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 승리의 핵심은 단연 모드리치였다. 모드리치는 경기 내내 스코틀랜드를 위협했고 1골1도움까지 올렸다. 특히 후반 16분 모드리치의 추가골은 1-1 동점 상황에서 승기를 잡은 것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코바치치에게 넘겨 받은 공을 살짝 밀어 넣은 모드리치의 슈팅은 그대로 스코틀랜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고, 이 골은 조별리그 1무1패로 위기에 처했던 크로아티아를 구했다.
‘노장’ 모드리치는 여전한 활약으로 건재함을 보여줬다. 팀을 승리로 이끈 것뿐 아니라 의미있는 기록도 세웠다. 이번 모드리치의 득점이 유로서 터진 크로아티아 대표팀 득점 중 최고령 선수의 기록인 것. 모드리치는 35세 286일로 유로 대회 중 자국 내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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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대회의 최연소(22세 73일) 득점 역시 모드리치의 것이다. 모드리치는 유로2008 B조 첫 경기인 오스트리아전에서 자국 최연소 득점을 기록했고 크로아티아는 이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벌써 네 번째 유로에 참가 중인 모드리치는 여전히 팀의 중심으로 크로아티아를 이끌고 있다. 첫 대회에서 최연소 득점을 기록한 이후 네 번째 대회에서 최고령 득점자가 됐지만, 대회가 끝나지 않은 이상 아직 본인의 기록을 깰 기회 역시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