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회장, 로페테기 경질한 스페인협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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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사령탑으로 로페테기 내정' 레알 마드리드 회장, 괘씸죄로 대표팀 사령탑 교체한 스페인 축구협회에 불만 토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스페인 대표팀에서 물러난 데에 대해 불만을 내비쳤다.

스페인 대표팀의 수장 로페테기 감독은 내달 레알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데 합의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불과 얼마 전 스페인 축구협회와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로페테기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레알의 감독직 제안을 수락했다. 이를 레알이 바로 공식 발표하며 로페테기 감독이 곤란한 위치에 놓였고, 사태를 파악한 스페인 축구협회는 그를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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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페레스 회장은 레알이나 로페테기 감독이 잘못을 한 건 없다며 월드컵 개막 전에 사령탑 교체라는 초강수를 둔 스페인 축구협회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페레스 회장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에게는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할 자유가 있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우리의 결정이 상도를 어긴 행동으로 해석되고 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초유의 결정을 했다. 로페테기 감독이 내일 스페인의 월드컵 경기에서 벤치에 앉지 못하는 건 어떤 이유로도 정당하지 못하다. 월드컵을 앞둔 감독이 타 구단과 협상을 한 건 과거에도 있었던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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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페레스 회장은 과거 네덜란드의 루이 판 할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맨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와 EURO 2016을 앞두고 첼시로 가는 데 합의한 예를 들었다.

한편 이날 페레스 회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을 떠난) 어제는 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내게 가장 슬픈 날이었다. 그러나 (레알 감독으로 정식 부임한)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기쁜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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