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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올시즌 36회 부상 기록하고도 챔스 결승행

[골닷컴] 윤진만 기자= 레알마드리드는 올시즌 현시점까지 총 36차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지난해 8월11일 발레로의 첫 부상을 시작으로 지난 6일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총 20명이 36회 부상을 기록했다. 7.75일당 1번꼴이다. 어깨, 코, 발목, 무릎, 허벅지, 심낭염 등 부상 부위도 다양했다. 프리메라리가,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FIFA클럽월드컵 등 유럽 어느 팀보다 많은 대회를 소화한 여파인지, 근육(22회) 부상이 가장 잦았다. 주전급으로 뛰는 선수 중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제외하곤 적어도 한 번 이상씩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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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3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16강 토너먼트부터 각 리그 챔피언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 바이에른뮌헨을 차례로 꺾었다. 가레스 베일은 복귀한 12월 이후로 부상을 당하지 않는 놀라운(?) 모습으로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레알은 5월27일 예정된 리버풀과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모든 부상 기록을 깨끗이 지웠다. 호날두와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을 씻고 최근 훈련에 복귀하면서다. 부상 결장자 없이 최상의 전력으로 리버풀을 맞상대할 수 있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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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은 최근 엘클라시코, 셀타비고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의 머릿속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호날두,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마르셀루,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카르바할, 케일러 나바스 등 9자리는 사실상 고정이다. 나머지 2자리를 두고 카림 벤제마, 베일,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스 바스케스 등이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한 고민이다. 반면 리버풀은 미드필더 앨릭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 제임스 밀너, 엠레 찬 수비수 조 고메스, 조엘 마티프가 결장해 출전 명단을 꾸리기가 녹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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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상이 뭐죠?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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