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상대로 6전 전패한 지로나 감독, 이번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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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FC 감독 에우세비오 사크리스탄.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기자 = #백승호 레알전 소집 명단 포함 #레알을 상대로 지로나가 다시 한 번 승리를? #지로나 감독 에우세비오, 레알만 만나면 패배

지로나FC와 레알 마드리드의 격돌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축구선수 백승호의 지로나 훈련 합류와 레알전 명단 포함 소식이 들려오면서 이 경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 흥미로운 이유는 백승호의 프리메라리가 무대 데뷔 여부, 지로나가 지난 시즌 레알을 상대로 홈에서 거둔 2-1 승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먼저 백승호 선수가 프리메라리가 무대 데뷔를, 그것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출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백승호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을 소화했고 출전 가능한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또, 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한 지난 시즌, 지로나는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클럽 역사를 새로 썼다. 여전히 선수들은 작년을 회상하며 “역사적”, “위대한 승리”라며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이를 반복하고 싶다고 말한다.

잘 알려진 위 두 가지 이유 말고도 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 흥미로운 이유가 있다. 바로 지로나 감독 에우세비오 사크리스탄의 징크스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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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시즌을 앞두고 지로나 지휘봉을 잡은 에우세비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만 만나면 패하는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로나 지역지 ‘디아리 데 지로나’는 26일(현지시간) 에우세비오 감독이 레알을 상대로 6전 전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우세비오 감독은 2015년부터 2018년 지로나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레알 소시에다드를 이끌며 레알 마드리드를 여섯 번 상대했다. 결과는 6전 6패, 18실점 4득점에 그쳤다. 그간 에우세비오는 감독으로서 레알을 상대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에우세비오 감독이 레알에 승리하지 못한 건 ‘감독’ 신분일 때만 해당된다. 그는 선수시절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야돌리드 등 당시 라리가 명문 구단에 속해 수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전통 강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했어야 했고, 승리를 거머쥔 기억도 여러 번 있다. 

선수시절 에우세비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38번 경기해서 9승 10무 19패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선수 시절 레알을 상대로 거둔 승리가 5회로 가장 많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일 때는 레알 홈에서 4-0 대승을 거둔 기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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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에우세비오는 레알 마드리드에 신승을 거둔 기억이 많지만, 축구 감독 에우세비오는 레알에 승리를 거둔 기억이 전무하다. 이에 에우세비오 감독은 지로나에서 그 첫 승리를 달성하고자 한다. 

그는 라리가 2라운드 기자회견에서 “이제 이길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일은 좋은 기회이며, 승리할 수 있도록 지금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하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7번째 맞대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격렬하고 활기찬 경기를 기대한다. 팬들에게 이 경기는 축제가 될 것이다. 지난 시즌 지로나가 레알에 거둔 승리와 그 기분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지로나를 이끌던 마친 감독은 레알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과연 에우세비오 감독도 마친 감독처럼 레알을 상대로 호쾌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2018-19시즌 첫 맞대결! 

‘백승호를 라리가 무대에서 볼 수 있을까? 지로나가 지난해 기억을 되살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신승을 거둘 수 있을까? 에우세비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다양한 이야기가 가득한 이 경기, 2018-19 시즌 라리가 2라운드 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 27일 새벽 5시 15분 (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몬틸리비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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