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entino Perez Real MadridGetty Images

레알, 리버풀 부활의 숨은 공신 에드워즈 단장 선임 고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명가 재건을 가능케 한 주역으로 꼽히는 마이클 에드워즈 단장을 주시하고 있다.

에드워즈 단장은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에드워즈 단장은 2015년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떠난 리버풀이 클롭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물밑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 등 현재 주축 선수 영입을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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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유럽 축구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UK'의 보도에 따르면, 에드워즈 단장은 리버풀 측에 올 시즌이 끝나면 구단과 재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했다. 이후 리버풀은 에드워즈 단장과의 재계약을 시도 중이다.

그러나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구단의 선수 영입 구조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새로운 단장 선임을 고려 중이며 이미 리버풀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에드워즈 단장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레알은 리버풀이 에드워즈 단장을 선임한 후 2019년 챔피언스 리그, 작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데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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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은 에드워즈 단장의 몫이 될 가능성이 크다. 리버풀은 에드워즈 단장이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그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리버풀은 에드워즈 단장이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전달한 후 2개월이 지난 현 시점까지 아직 그와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리버풀은 앞으로도 에드워즈 단장과의 재계약을 줄곧 시도할 가능성이 크지만, 레알이 변수로 떠올랐다.

한편 에드워즈 단장은 작년 12월부터 줄리안 워드 부단장에게 자신의 업무를 상당 부분 위임했다. 워드 부단장은 이 전까지 리버풀에서 임대 선수와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의 1군 승격 과정을 돕는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에드워즈 단장은 지난 2011년 11월 전력 분석관으로 리버풀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퍼포먼스 디렉터로 승격한 후 2016년 11월 선수단 운영을 총괄하는 단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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