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홍의택 기자 = 스승의 급작스러운 이적에 아쉬움을 토로했던 제자. 전 감독을 따라 팀을 옮길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달 초 깜짝 발표를 내놨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떠나는 자리에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 감독을 앉힌다는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4년 레알에 팀 통산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안긴 바 있다.
또 다른 당사자 에버턴은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뜬금 없는 이별을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이었다. 특히 구단 간판 공격수로 성장한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충격적이다. 아무도 몰랐다"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랬던 칼버트-르윈이 안첼로티 감독과 재회할 수 있다. 영국 '더 선'은 "레알이 이 선수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787억 원)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의 의중이 뒷받침됐다고. 애제자를 한층 더 규모가 큰 클럽으로 불러들여 본인 축구를 이어가겠다는 심산으로 비친다.
현실적인 가능성은 지켜봐야 한다. 지금껏 에버턴에서 173경기를 뛰며 53골 15도움을 기록한 칼버트-르윈. 현 계약이 무려 4년이나 남아 이적료 규모 등을 두고 지난한 협상이 펼쳐질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