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9_kubo(C)Getty Images

레알, 日 쿠보 영입 후 임대료로만 약 70억 원 벌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일본 축구의 기대주 쿠보 다케후사(20)를 영입한 후 아직 그는 공식 1군 경기에는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았으나 약 5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70억 원)에 가까운 수입을 기록했다.

레알은 지난 2019년 FC 도쿄에서 쿠보를 이적료 약 200만 유로에 영입했다. 쿠보는 과거 레알의 라이벌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했다. 그러나 그는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미성년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가 입증되며 징계를 받은 탓에 일본으로 복귀해 J리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상태였다. 이후 바르셀로나가 쿠보를 재영입하는 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 사이 레알이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그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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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는 레알과 오는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그는 2019년 레알 이적 후 마요르카로 임대됐다. 이어 쿠보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비야레알, 후반기에는 헤타페로 임대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다시 마요르카로 1년 임대 이적했다.

스페인 일간지 '엘 콘피덴시알'의 22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쿠보를 약 200만 유로에 영입한 레알은 지난 2년간 그가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에 이어 올 시즌 다시 마요르카로 임대되며 약 500만 유로에 가까운 수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레알이 쿠보를 영입하는 데 200만 유로를 투자한 점을 고려해도 약 300만 유로의 순수익을 뜻한다. 또한, 보도 내용에 따르면 레알은 쿠보가 세 시즌째 임대 생활을 하는 동안 그의 연봉을 전혀 부담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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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콘피덴시알'은 "레알은 큰 기대를 안고 일본에서 쿠보를 영입했다"며, "쿠보는 현재 레알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고 구단이 돈을 벌게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 레알은 쿠보를 상업적인 이유만을 위해 영입한 건 아니다. 실제로 레알은 쿠보가 무려 네 차례나 임대 이적하는 동안 단 한번도 그의 임대 조건으로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하지 않았다. 레알은 쿠보의 활약을 지켜본 후 적절한 시기에 그를 임대 복귀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다. '엘 콘피덴시알'은 레알은 쿠보가 바르셀로나 유망주 안수 파티와 함께 스페인 라 리가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한 자원이 되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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