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zema Real Madrid 2021Getty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골닷컴] 홍의택 기자 = 누군가 들어오면 누군가는 나간다?

레알 마드리드 이야기다. 레알은 확실한 득점원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로는 매 시즌 수십 골씩 적립하는 믿을 만한 이가 없기 때문. 에당 아자르에게 걸었던 기대는 이미 실망으로 변했다.

이대로 멈춰 있을 레알이 아니다. 현지 수많은 매체는 차기 월드클래스 공격수를 노리는 엘링 홀란드를 거론했다. 유수 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레알이 막대한 투자를 강행하리라 보는 중이다.

초대형 딜이 마냥 달갑지 않은 인물도 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터줏대감 카림 벤제마를 지목했다. 레알에서 뛴 것만 어느덧 13년째인 베테랑 중의 베테랑. 만 35세에 달한 나이에도 올 시즌 전 대회 통틀어 15경기 14골 8도움이다.

매체는 홀란드 영입 시 벤제마가 본인 커리어의 마지막 팀을 찾아 떠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인이 있음에도 또 다른 공격수를 물색하는 데 실망스러워했다는 후문. 이에 프랑스 리그 앙 최강팀으로 거듭난 파리 생제르맹(PSG)이 손을 뻗을 것으로 전망했다. 벤제마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과 함께 뛰는 엄청난 그림이 나올 수도 있다.

벤제마 역시도 조국 프랑스 복귀가 싫지는 않다고. 과거 올림피크 리옹에서 뛴 경험도 적잖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 계약이 2023년인 만큼 향후 전개 상황도 흥미로울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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