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Getty Images

레스터-울버햄튼, 황희찬 영입 원했다...결국 라이프치히 행

[골닷컴] 이명수 기자 = 황희찬을 두고 많은 구단들이 구애를 보냈다. 이 중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와 울버햄튼도 있었고, 황희찬은 결국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 행을 선택했다.

독일 ‘빌트’는 3일(한국시간) 유료기사를 통해 황희찬의 이적 비화를 전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의 이적은 발표만 남았다. 빠르면 이번 주말에 나올 것”이라 보도했다.

황희찬은 최고의 2019-20 시즌을 보냈다. 리그에서만 11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전체 대회에서 16골 20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버풀, 나폴리 등 까다로운 상대들이 모여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3도움으로 검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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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행선지는 라이프치히이다. 이미 다수 매체들이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행을 보도하며 사실상 이적이 확정된 모양새다. 라이프치히 역시 베르너를 첼시로 보내며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고, 자매 구단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황희찬이 포착됐다.

라이프치히와 함께 레스터와 울버햄튼도 황희찬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라이프치히는 잘츠부르크에 약 1,000만 유로(약 134억원)를 지불한다. 레스터, 울버햄튼을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황희찬과 연결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프치히는 잘츠부르크의 재능 홀란드와 미나미노를 다른 팀으로 떠나보냈다. 황희찬 영입은 레드불의 재능을 다음 단계로 보내겠다는 의지가 확실히 드러난 것이다. 잘츠부르크의 프로인트 단장이 지난 겨울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반대한 이유이기도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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