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행 지연' 실바, 내년 1월까지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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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첼시로 간 드링크워터 대체자로 실바 영입한 레스터, 1월까지 공백 못 메운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스터 시티가 올여름 공들여 영입한 스포르팅 CP 미드필더 아드리엔 실바(28)를 올 시즌 전반기에 중용할 수 없게 됐다.

실바 영입을 완료한 레스터가 그를 내년까지 쓸 수 없게 된 이유는 이적 등록 서류가 마감 시한을 단 14초 넘긴 후 국제축구연맹(FIFA)에 보냈기 때문이다. 레스터는 이적시장 마감일(1일) 주전 미드필더 대니 드링크워터(27)를 3,79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512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첼시로 이적시켰다. 이후 레스터가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한 선수가 바로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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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는 실바를 영입하는 데 이적료 2,200만 유로(약 297억 원)를 스포르팅 CP 측에 지급했다. 이는 이슬람 슬리마니(3천만 유로), 켈레치 이헤아나초(2,770만 유로)에 이어 레스터가 구단 역사상 선수를 영입하는 데 들인 세 번째로 높은 액수다. 실바는 포르투갈 대표팀이 EURO 2016 우승,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3위에 오르는 데 일조한 선수이며 챔피언스 리그 무대 경험까지 있는 자원이다.

그러나 레스터는 실바를 영입하고도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내년 1월까지 그를 경기에 출전시킬 수 없다. 레스터는 FIFA가 실바의 등록 서류가 마감 시한을 넘겨 등록되자 이적을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레스터는 FIFA의 결정을 항소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기각되면 실바는 내년 1월까지 소속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그의 내년 월드컵 출전 꿈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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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레스터로 이적한 실바는 이제 전 소속팀 스포르팅 CP로 돌아갈 수도 없는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실제로 브루노 데 카르발류 스포르팅 회장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아드리엔(실바)의 이적은 이미 확정됐다. 레스터가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며 이미 양 팀간 이적 협상에 마무리된 현재 이를 취소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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