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는 그 포백으로 어떻게 우승했나?’…후트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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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레스터 수비수 후트는 ‘어떻게 후트, 심슨, 모건, 푸흐스 수비 조합으로 우승할 수 있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의 대답은…

[골닷컴] 윤진만 기자= 2015-16시즌 당시 레스터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전력이 결코 아니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공장에서 일하던 공격수, 이적료가 채 100만 파운드도 되지 않던 윙어, 무엇보다 A급과는 거리가 먼 포백으로 우승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후트와 대니 심슨은 그나마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었지만, 레프트백 크리스티안 푸흐스는 샬케04에서 갓 이적한 상태였다. 센터백 웨스 모건은 커리어 대부분을 하부리그에서 뛰었다. 개인 실력, 경험 모두 부족한 조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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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스터시티의 포백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36골만을 허용했다. 2위 아스널을 승점 10점차로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우승을 뒷받침한 후트는 지난달 30일 스포츠 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어떻게 후트, 심슨, 모건, 푸흐스 수비 조합으로 우승할 수 있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후트의 답은 간단명료했다. “캉테.” (일동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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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트는 ‘수비형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현 첼시)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포백을 보호했다’와 같은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지 않았지만, 진행자들은 모두 그 단어에 담긴 의미를 알았다. 안토니오 콩테 전 첼시 감독으로부터 “완벽한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던 캉테는 2015-16시즌 내내 19개팀을 괴롭혔다. 레스터 선수들이 뽑은 레스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에서 팀 내 영향력을 알 수 있다.

캉테는 한 시즌 반짝 빛난 선수는 아니었다. 진짜배기였다. 1년 만에 첼시로 이적해 2016-17시즌 팀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안기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 일원으로 우승까지 경험한 캉테는 올시즌에도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작은 거인.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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