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몬드 "펩한테 칭찬받았다" 불화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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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경기 끝난 후 상대 선수 레드몬드에게 고함치는 장면 포착…언쟁은 없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사우샘프턴 공격수 나단 레드몬드(23)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이 끝난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공격을 당했다는 소문을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맨시티는 지난 30일(한국시각) 사우샘프턴을 상대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라힘 스털링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사우샘프턴을 힘겹게 꺾은 맨시티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승점 8점 차로 유지한 채 프리미어 리그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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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중계 화면에 잡힌 한 장면이 논란이 됐다. 극적인 승리에 흥분한듯한 맨시티 수장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운동장을 걸어내려오는 찰나에 레드몬드를 향해 달려갔다. 이후 그는 큰 손동작과 함께 계속 레드몬드를 향해 고함을 치는듯한 모습이었다. 이에 레드몬드는 굳은 표정으로 걸어가면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몇 마디를 주고받은 후 경기장을 떠났다.

그러나 레드몬드는 이 장면이 중계를 통해 공개되며 논란이 되자 자신이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는 잉글랜드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이 재능을 높게 평가하는 잉글랜드의 젊은 선수가 나라면서 내 능력을 칭찬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내게 비슷한 칭찬을 했었다"며 오히려 덕담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드몬드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게 전혀 부정적이거나 모욕적인 말을 하지 않았다"며, "이런 점이 그가 세계 최고의 감독인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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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잉글랜드 일간지 '더 선'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레드몬드에게 "재수없는 놈(wanker)"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었다. 이에 레드몬드는 "확실히 해두고 싶다. 더 선이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매우 열정적으로 얘기를 한 건 맞다. 그러나 그는 나를 향해 칭찬만 했다. 나는 그저 경기에서 패해 기분이 안 좋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에도 경기가 끝난 후 상대 선수와 훈훈한 대화를 나눈 사례가 종종 있었다. 그는 지난 2월에도 본머스와의 경기 후 상대 미드필더 해리 아터를 감싸안고 그와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알고 보니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터의 아내가 출산을 앞둔 점을 축하해주며 지난 2015년 그가 딸을 유산한 데에 위로의 말을 건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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