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o Fernandes - CSKAGetty Images

신태용호의 러시아전 경계 대상 2인은?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러시아 원정길에 오른다. 이번 러시아전 대표팀의 경계 대상은 공격수 알렉산드르 코코린(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브라질에서 귀화한 측면 수비수 마리우 페르난데스(CSKA 모스크바)다.

신태용호는 7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VEB 아레나'에서 열리는 러시아 대표팀과의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우여곡절 끝에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2위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지만, 대표팀을 둘러싼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이제는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그 첫 번째 단추가 이번 러시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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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이후 3년 만의 재회다.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역시 여러 변화가 있었다. 세대교체를 통해 조금 더 젊은 러시아로 변했고 카펠로 감독에서 슬러츠키 감독을 거쳐 2016년 8월부터 체르체소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험난한 지역 예선을 소화한 대표팀과 달리 러시아는 개최국 자격으로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에 러시아는 여러 팀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본선 담금질에 나섰다. 러시아에 이번 대표팀과의 친선전은 아시아팀과의 가상 맞대결로 볼 수 있다.

유로 2016 이후 부임한 체르체소프 감독의 러시아 대표팀은 기본적으로 스리백에 초점을 맞췄다. 3-5-2 전술이 주력 포메이션이며 때에 따라서는 두 명의 윙백을 수비 진용으로 내리는 5백 전술을 병행했다. 측면 수비진이 불안한 대표팀으로서는 여느 때보다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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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러시아전 경계 대상 1순위는 브라질 태생 측면 수비수 페르난데스다. 그레미우 출신 페르난데스는 제2의 루시우로 불린 수비 유망주다. 2012년 CSKA 모스크바로 이적하며 러시아 무대에 진출했고 중앙 수비수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옮기며 기량을 만개했다. 2014년 10월에는 일본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브라질 대표팀 일원이 됐지만, 브라질 대신 러시아 대표팀을 택했다. 러시아 시민권 문제로 대표팀 데뷔전이 연기됐지만, 이번 한국전을 통해 페르난데스는 공식적인 러시아 대표팀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그 다음 주목할 선수는 코코린이다. 제니트 소속의 코코린은 수려한 외모와 남다른 실력을 앞세워 아르샤빈 이후 최고의 러시아 스타 플레이어로 불린다. 코코린의 장점은 신체 능력이 우수하며 몸싸움이 뛰어나다. 공격 시 정확한 위치 선정도 강점이다. 문전에서의 정확도가 아쉽다는 평을 받았지만 최근 들어 득점력이 물올랐다. 올 시즌 제니트 소속으로 코코린은 18경기에서 15골을 가동했다. 특히 UEFA 유로파리그에서 6경기에 나와 7골을 터뜨린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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