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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잉글랜드, 이번 WC이 우승할 '진짜 기회'"

[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1999년부터 2014년까지 106경기에 출전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원을 담당했던 프랭크 램파드가 잉글랜드의 52년만에 월드컵 우승을 기대했다.


현재 2차전까지 치른 잉글랜드는 튀니지와 파나마에게 승리를 거두며 2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전의 팀 색깔과 다르게 잉글랜드는 현재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부임한 후 스타 선수들의 기량에 의존하기보다 팀 전체의 균형에 많은 초점을 두었다.


또한 해리 케인이라는 확실한 스트라이커의 골 감각은 월드컵에서도 불을 뿜었다. 케인은 1차전인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득점하면서 잉글랜드의 2-1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2차전인 파나마와의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현재 러시아 월드컵 득점 순위에서 5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최상의 스타트를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게 선배인 램파드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충분히 우승할 전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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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인 'BBC'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BBC 월드컵 데일리'에서 램파드는 "나는 진심으로 잉글랜드가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내가 앞서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팀이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서 생각한 것이다. 우리 팀의 재능과 그들이 경기하는 방식을 봐라. 충분히 칭찬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자국 대표팀에게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램파드는 "선수들은 토너먼트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할 것이며 이것이 월드컵이며 이것이 그들이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우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진짜 기회(Real chance)'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잉글랜드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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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현재 감독인 사우스 게이트는 시스템의 변화에 매우 유연하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그들이 현재 경기하는 방식으로 잉글랜드 전체의 철학을 바꿔놨다. 현재 잉글랜드는 경기에서 매우 많은 옵션들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동안 많이 사용했던 기본적인 4-4-2 전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기에 잉글랜드는 중요한 미드필드 지역에서 많은 점유를 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포지션마다의 선수를 보기보다는 팀 전체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한다"면서 사우스게이트에게 많은 신뢰를 보냈다.


'축구 종가'라는 수식어에 걸맞지 않게 월드컵에서는 유난히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잉글랜드가 팀 전체의 색깔을 바꾸고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잉글랜드는 같은 조의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러 1,2위를 가린 후 H조의 1위 또는 2위가 16강 대결을 벌인다. 잉글랜드와 벨기에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경기는 오는 29일 새벽 3시(한국시간)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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