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 Guardiola Man City 2020-21Getty Images

람이 예상한 과르디올라의 베스트11, 근데 선수 한 명만 있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필립 람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능력과 업적을 칭찬하면서 재치 있는 베스트11 선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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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은 최근 스페인 매체 'El Pais'에 '모두가 과르디올라를 원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쓰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일화를 전했다.

람은 "나는 과르디올라에 대한 많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는 나에게 '중요한 경기에서는 최고의 선수 11명을 골라야 한다'고 말하곤 했다. 그는 선수들의 기술과 재능, 창의성을 사랑하는 감독이다"며 "선수마다 무엇을 할 수 있고, 누가 중심 선수가 될 것인지 바로 알고 있다. 선수마다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선수의 임무와 기능을 조정한다. 이것이 다른 누구에게도 본 적 없는 그의 열정적인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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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요한 크루이프의 토탈 풋볼 이념을 따르는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를 이끌었을 당시 선수들은 모두가 다양한 플레이에 능숙할 정도로 좋은 팀이었다. 2009년과 2011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을 때 그들은 상대를 질식시켰다. 만약 그는 가능하다면 베스트11을 모두 이니에스타로 채워 넣고 싶어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완벽주의 성격을 지닌 감독으로 유명하다.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철두철미하다. 이런 그는 수비부터 몸싸움, 패스, 드리블, 스피드, 슈팅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고 완벽한 육각형 선수를 선호한다.

그동안 팀을 이끌어오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족시켰던 육각형 선수는 이니에스타였다. 이니에스타는 과르디올라와 함께하던 시절 육각형 미드필더로 정점을 찍었다. 측면과 중앙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도 뛸 수 있었으며, 만능에 가까운 역할 수행과 능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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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람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성향과 스타일을 분석하면서 베스트11을 이니에스타로 전부 채우고 싶어 할 거라고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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