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리가 회장의 해명 "미국 개최 강요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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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비난에 해명 나선 라 리가 회장 "어느 구단에도 미국행 강요한 적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페인 리 리가가 일부 정규 시즌 경기를 미국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힌 후 일어난 논란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이를 해명하고 나섰다.

라 리가는 올여름 공식 발표를 통해 앞으로 매 시즌 일부 공식 경기를 미국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라 리가의 빅클럽이 프리시즌 투어를 미국에서 진행한 적은 있지만, 아예 정규 시즌 경기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 이에 라 리가 대다수 구단과 선수를 비롯해 스페인 언론, 축구 팬들은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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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레알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 이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까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절대 미국에서 공식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또한, 라 리가는 오는 1월 지로나와 바르셀로나의 라 리가 경기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최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를 승인해야 하는 스페인 축구협회가 불가 방침을 통보하며 일단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실제로 라 리가가 미국에서 공식 경기를 개최하려면 스페인 축구협회뿐만이 아니라 미국 축구협회와 북미 축구협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논란이 이어지자 하비에르 테바스 라 리가 회장은 미국 개최는 강제 조건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25일 오후(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레알처럼) 미국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걸 원치 않는 구단이 있어도 전혀 문제될 일이 없다. 미국에서 라 리가 경기를 개최하는 건 의무사항이 아니다. 레알이 원치 않는다면 우리도 그들에게 미국행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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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스 회장은 "라 리가를 미국에서 개최하는 건 구단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며, "미국에서의 경기 개최를 원하는 구단도 있다. 바르셀로나가 이 중 한 팀이다. 원하는 팀만 미국 경기 개최가 추진될 것이다. 미국행을 원치 않는 구단이 있어도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에는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도 미국 진출을 노리는 라 리가의 행보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는 라 리가보다 MLS를 보는 게 더 훌륭한 일이다. 축구의 기본은 홈 경기는 홈에서 하는 것이다. 외국에서 홈 경기를 치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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