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en Lopetegui Real MadridGetty Images

라 리가 미국 개최, 로페테기 레알 감독도 반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페인 라 리가가 공식 경기를 미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두고 선수, 감독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라 리가 연맹 측은 최근 매 시즌 일부 경기를 미국에서 개최하겠다고 선언해 큰 화제를 낳았다. 라 리가는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몇몇 명문구단의 여름 프리시즌 투어뿐만이 아니라 아예 공식 리그 경기를 미국에서 치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에 스페인 내 축구 팬들은 물론 구단, 선수와 감독들마저 반대하며 라 리가 연맹과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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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스페인 라 리가를 구성하는 20개 팀의 주장은 공식적으로 미국에서 공식 경기를 개최하는 데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에는 훌렌 로페테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이에 힘을 실어줬다.

로페테기 감독은 14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미국에서 라 리가 경기를 개최하는 일이 벌어지는 데 찬성할 수 없다. 미국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건 라 리가의 공정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든 팀들은 정해진 경기장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경기를 치르면 장시간 비행과 익숙하지 않은 경기장과 훈련 시설에 선수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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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라 리가 측은 오는 1월로 예정된 지로나와 바르셀로나 경기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힌 후 스페인 축구협회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라 리가의 미국 경기 개최가 확정되려면 스페인 축구협회뿐만이 아니라 미국 축구협회, 유럽축구연맹, 그리고 북미축구연맹의 승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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