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일생일대의 기회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비수 에이메릭 라포르테가 다음 주로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전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라포르테는 1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다음 라운드 맨유와의 더비전에서 승리해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토요일(더비전)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내 생각에 이는 일생일대의 기회다. 우리는 이 점을 살려야 하며, 승리를 위해 그리고 우리 모두가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대 화두는 맨시티였다.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2년 차에 접어든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최강팀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압도적인 전력으로 리그 우승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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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근접했다. 이번 라운드 에버턴전 승리로 맨시티는 남은 경기 중 단 한 경기만 승리해도,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비보이자 낭보가 날아들었다. 맨시티의 다음 라운드 상대는 더비전 라이벌이자 2위인 맨유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맨시티로서는 더비전 승리 그리고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맨유와의 더비전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맨시티로서는 일생일대의 기회다. 더비전이자 2위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란 쉽지 않다. 라포르테의 표현처럼 일생일대의 기회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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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맨시티로서는 맨유전에 앞서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승리가 급선무다. 리그 순위만 놓고 보면 리버풀보다는 맨시티지만, 리버풀은 올 시즌 맨시티에 패를 안긴 유일한 팀이다.
이에 대해 라포르테는 "우리는 리버풀과의 맞대결이 쉽지 않다는 점에 대해 알고 있다. 그들은 훌륭한 선수진을 보유했고, 우리는 100%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리버풀에 대한 경계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