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모드리치(좌)와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메시(우). 사진=게티이미지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모드리치(좌)와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메시(우). 사진=게티이미지

라키티치 “메시는 역사상 최고, 모드리치는 이번시즌 최고”

[골닷컴] 이하영 기자 =  “세계 최고이자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는 메시이다. 그러나 올해는 ‘모드리치의 해’이다”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라키티치(30, FC바르셀로나)가 10일(현지시간)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A조 2차전 스페인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고 모드리치는 이번시즌 최고”라고 말했다.

라키티치는 메시와 소속팀 동료로 4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고, 모드리치와는 대표팀에서 함께 크로아티아의 황금 중원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를 수년간 가까이서 지켜본 라키티치는 ‘모드리치가 세계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할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놨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라키티치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더 좋거나, 더 좋지 않은’ 시즌에 대한 것 뿐”이라며 모드리치와 메시에 대한 얘기를 시작했다.

먼저 그는 “세계 최고이자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는 메시이다. 이건 아주 쉽다. 어린 아이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10명에게 물어보면 9명이 그렇게 답할 것”이라며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메시의 존재감과 실력, 명성 등에 대해 간결하고 명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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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이번 시즌(2017-18시즌 포함)은 모드리치의 해였다. 이건 메시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모드리치는 상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하기 위해서 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난 모르겠다. 루카가 수상자가 되어야 하는 건 꽤 분명하다”라며 대단한 시즌을 보낸 모드리치가 상(FIFA 더 베스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준우승을 이뤄냈다. 현재 세계 축구에서 가장 권위있다고 평가되는 두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걸출한 성적을 낸 것이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아티아 대표팀 내에서 모드리치의 역할은 대단했다.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플레이메이킹을 해주며 경기 전체에 관여했다. 또, 대표팀에서는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다독이며 ‘원 팀’으로 완전한 크로아티아를 만들어냈다.

이미 모드리치는 올해 세 차례 개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골든볼,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미드필더상,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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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8 더 베스트 FIFA 어워즈 올해의 선수상 최종 3인 후보(호날두, 살라, 모드리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축구 선수 개인상 중 최고의 상으로 평가되는 2018 발롱도르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축구 선수 개인상을 호날두와 메시가 양분하면서 ‘호날두냐, 메시냐’의 논쟁이 거셌던 반면, 올해는 모드리치, 그리즈만, 살라, 음바페 등 많은 선수들이 함께 거론되면서 시상식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과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모드리치가 개인 수상의 영예도 안으며 2018년을 ‘모드리치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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