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gio Ramos Luis Suarez Real Madrid Barcelona 23122017

라모스 "리그 우승 포기 아직은 일러"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0-3으로 완패한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라 리가 우승 경쟁을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레알은 23일 오후(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0-3으로 패했다. 불과 4개월 전 스페인 슈퍼컵 때와는 사뭇 대조되는 행보다. 바르셀로나는 차분했고 레알은 급했다.

경기 후 라모스는 아직 많은 경기가 남은 만큼 섣불리 리그 우승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라모스는 "엘 클라시코 패배가 실패를 의미하냐고?"라고 운을 뗀 뒤, "그렇게 생각한다면 2017년 그리고 우리의 결과물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펩의 찬사, "데 브라위너가 팀을 진화시켰다""

이어서 그는 "패배에 따른 결과와 승점 14점 차라는 결과물은 우리에게 두 배로 좌절감을 줬다. 그러나 리그 우승이 아직 불가능한 건 아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싸워가야 할 의무가 있다"며 리그 우승을 향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라모스의 발언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라모스는 팀의 주장이다. 승점 14점 차는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포기할 수도 없다. 


주요 뉴스  | "[영상] 발로텔리 살아있네~ 5경기 연속골 작렬!"

그러나 라모스의 바람과 달리, 더비전 패배로 레알의 리그 우승은 사실상 물건너간 모양이다. 레알이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양 팀 승점 차는 14점이다. 오히려 레알은 선두 추격이 아닌 2위 자리 등극을 위해 매진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엘 클라시코 더비 이후 레알의 리그 우승은 (바르셀로나에)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승승장구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에스파뇰에 덜미를 잡히면서 프리메라리가 팀들 중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고, 더비전 승리로 선수단 사기도 절정에 이르고 있다. 1월 이적시장 개장이 임박한 만큼 부족한 포지션을 메우면서 남은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