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이강인이 도움 3개로 라리가 도움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스페인 현지 매체를 비롯해 라리가 공식 소셜미디어(SNS)도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열린 엘체와의 2020-21 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2분 교체투입 돼 후반 29분, 라토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은 엘체 진영을 파고드는 라토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라토가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비록 발렌시아는 1-2로 패했지만 이강인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22분 동안 18개의 패스를 시도했고, 패스 성공률은 94.4%였다. 또한 슈팅으로 연결된 키패스가 4회로 양 팀 합계 독보적 1위였다. 또한 후반 22분,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뒤 발렌시아는 무려 9번의 슈팅을 몰아치며 이강인의 투입이 분위기를 바꿔놓았다는 평이다.
이강인은 레반테와의 리그 1라운드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현재 도움 3개로 도움 부분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이를 두고 라리가 공식 SNS도 이강인의 기록을 주목했다. 이들은 “한국의 10대 이강인이 도움 부분 선두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활약을 두고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은 최고의 어시스터”라면서 “그는 세 번의 어시스트로 82분에 한 번 꼴로 도움을 기록 중이다. 발렌시아가 엘체에 패한 경기에서 도출해낸 몇 안 되는 긍정적인 결과 중 하나는 이강인의 실력이었다”고 극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