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is van GaalGetty

또 시작됐다…판 할, 취재진 공격 "아무것도 모르면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루이 판 할 감독이 돌아왔다. 약 5년 만에 돌아온 70세 노장 판 할 감독의 독설가 기질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올여름 자국 대표팀이 EURO 2020에서 16강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에 그치자 프랑크 더 부르 감독과 결별한 후 판 할 감독을 재선임했다. 판 할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경질된 후 무려 5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지난 2일(한국시각) 노르웨이와 1-1 무승부를 거둔 뒤, 5일 몬테네그로전은 4-0 대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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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부 네덜란드 언론은 독단적인 리더십으로 악명 높은 판 할 감독을 향해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판 할 감독의 전술적 성향이 현대 축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이러한 우려를 내비친 취재진을 향해 과거 모습 그대로 '독설'로 맞섰다. 그는 6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 축구 전문 발렌틴 드리센 기자로부터 지나치게 수비적인 축구를 지향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발렌틴, 전혀 그렇지 않아"라고 대답했다. 그는 "당신은 아무것도 모른다. 이런 말을 해서 미안하지만, 당신은 그저 기자일뿐이다. 당신의 비전을 적용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당신에게는 비전이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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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판 할 감독은 "당신이 가진 비전은 신문을 위한 비전"이라고 쏘아붙였다.

판 할 감독은 지난달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 부임 기자회견 중에도 "나 아니면 이 팀을 맡을 더 좋은 감독이 있나? 내가 네덜란드 축구협회였다고 하더라도 나를 감독으로 원했을 것이다. 나는 나를 위해서 이 자리로 돌아온 게 아니다. 네덜란드 축구를 돕기 위해 왔다"며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

한편 네덜란드는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G조에서 터키, 몬테네그로, 노르웨이, 라트비아, 지브롤터를 상대로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는 터키(승점 11)에 승점 1점 차로 밀린 채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3위 노르웨이는 네덜란드와 나란히 승점 10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며 4위 몬테네그로 또한 승점 3점 차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네덜란드는 오는 8일 새벽 4시 45분 홈에서 터키를 상대로 G조 6차전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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