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베트남' 박항서 감독, "모두 어려운 상대, 목표는 조별예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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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박항서 감독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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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AFF) 스즈키컵 2020은 오는 12월 5일부로 개막을 앞둔 가운데 조 편성이 완료됐다. 1996년부터 줄곧 2년마다 열려왔던 대회는 지난해 열렸어야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올해 개최된다. A조는 태국,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에 더해 브루나이와 동티모르 플레이오프 맞대결 승자가 합류한다. B조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가 한 조를 이뤘다.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으는 국가는 단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가장 최근 열린 AFF 스즈키컵 2018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00위 안에 들면서 과거보다 많은 발전을 일궈낸 가운데 대회 2연패가 유력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박항서 감독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은 22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동남아 팀들은 모두 같은 수준이다. B조에 속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모두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첫 번째 목표는 조별 예선을 통과한 후에 준결승과 결승을 차례대로 생각하고 진출하는 것이다"며 조 추첨 결과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모든 토너먼트에는 양면이 존재한다. 현재 월드컵 최종 예선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또, 현재 V-리그가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선수 선발 문제도 있다. 부상 당한 선수를 대체할 자원을 찾기가 어렵다. 여러모로 힘든 대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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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건 박항서(63)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신태용 감독(52)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한 조에 속하면서 '한국인 사령탑 더비'가 성사됐다. 두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서로를 상대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가 된다. 앞선 맞대결이었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선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맞대결에선 누가 이길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