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 감독 "권창훈, 12~1월에 훈련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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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기다리는 디종 감독 "이달 말에 프랑스로 돌아와 12~1월 훈련 재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기나긴 부상과의 싸움에 나선 권창훈(24)이 이제는 차츰 복귀 시기를 고려할 정도로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는 소식이다.

권창훈은 지난 5월 20일(한국시각) 디종의 2017-18 시즌 최종전이었던 앙제와의 리그1 38라운드 경기 도중 오른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그는 공격 진영에서 문전을 향해 공을 몰고 달리는 과정에서 상대 미드필더 밥티스테 산타마리아(23)와의 경합 도중 스텝이 엉키며 쓰러졌다. 이 때문에 그는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이 모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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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파열은 대개 짧게는 6~8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회복 기간이 요구되는 큰 부상이다. 이 때문에 권창훈은 부상 후 3개월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복귀 시기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5월 부상 직후 수술대에 올랐고, 이후 6주 만에 깁스를 풀었다. 줄곧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목발에 의지해야 했던 권창훈은 최근 혼자 힘으로 걷는 정도까지 회복했다. 권창훈은 부상의 정도가 심해 바로 귀국할 수도 없었다. 이 때문에 그는 프랑스 현지에서 수술과 재활 초기 단계를 거쳐야 했으나 최근 한국에서 안정을 취하며 몸상태를 회복하고 있다.

올리비에 달롤리오 디종 감독은 지역 언론매체 '인포스 디종'과의 인터뷰에서 "권창훈은 이달 말에 프랑스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달롤리오 감독은 "권창훈은 이제 막 걷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를 한국으로 보냈다. 그에게는 마음의 안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권창훈은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였다. 그런데 그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달롤리오 감독은 "권창훈에게는 이번 부상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쉽지 않은 시련이었을 것"이라며, "그는 12월이나 1월에 운동장으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최근 권창훈 측근은 국내 언론을 통해 그가 내년 3월 즈음에는 실전 복귀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달롤리오 감독이 밝힌 12~1월 훈련 복귀는 이와 일정 부분 맞아떨어진다. 권창훈이 12월, 혹은 1월에 훈련을 시작하면 그는 약 6~7개월 만에 축구화를 신게 된다. 이후 그가 2군 경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회복하며 프랑스 리그1 무대를 다시 밟는 데는 훈련 복귀 후 약 한 달 정도가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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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디종은 지난 시즌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한 권창훈이 빠진 올여름 프리시즌 기간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더욱이 디종은 권창훈이 시즌 후반기 중반까지 결장이 예상되는 데도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종의 공격진에 추가된 자원은 자유계약으로 풀린 기니의 왼쪽 측면 공격수 쥐엘 케이타(20)뿐이다.

프랑스에 남아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 디종은 스포르팅 샤를루아(벨기에)와 소쇼(프랑스 리그2)와 비겼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스트라스부르, 랭스(이상 프랑스 리그1), 사우샘프턴(잉글랜드)에는 패했다. 디종의 올여름 프리시즌 성적은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평가전에서 잇따른 불안한 전력을 노출한 디종은 12일 새벽 몽펠리에 원정에서 리그1 개막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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