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첼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8)가 안토니오 콘테감독의 신임을 잃었다며 첼시를 떠나 다른 팀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에고 코스타는 이번 시즌 리그 20골을 기록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시즌 내내 중국 클럽 텐진 취안젠과 스페인 클럽 아틀레트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나오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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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콘테에게 메세지를 받았다. 내가 더이상 첼시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 이것이 전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콘테와의 관계는 시즌 내내 좋지 않았다. 그는 내가 팀에 남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라며 "나는 안좋은 시즌을 보냈고, 계속 이어나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나는 첼시와의 계약이 남아있고, 첼시 선수다. 하지만 감독은 나를 원하지 않고있다"라고 말한 뒤 "나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본인의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그는 "5개월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지않나?"라고 반문한 뒤 "모르겠다. 복잡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러나 나는 아틀레티코를 사랑하고,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을 즐긴다. 만약 돌아간다면 좋은 일이지만, 4, 5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내년은 월드컵이 있는 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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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1월 FIFA로부터 유소년 선수 영입 정책 위반으로 1년간 이적시장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까지는 선수 영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많은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 나는 경기에 나서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타는 2019년 여름까지 첼시와 계약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