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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Pogba Paulo Dybala SplitGetty/Goal

디발라 "언젠가는 포그바와 같이 뛸 수도..."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가 1993년생 동갑내기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복귀설에 대해 언젠가는 포그바와 함께 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디발라는 9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포그바와의 재회 가능성에 대해 미래에는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인터뷰에서 디발라는 "포그바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좋은 친구이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뗀 뒤,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첫 번째 경기는 내게는 좋은 경기였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는 포그바가 그랬다. 포그바를 상대로 경기에 나설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포그바가 유벤투스를 떠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연락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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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포그바와 나는 여전히 가까운 관계다. 그리고 미래에는 우리가 같은 팀에서 뛸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느냐"라고 덧붙였다. 

포그바와 디발라는 1993년생인 동갑내기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유벤투스의 10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2014년 여름 디발라가 팔레르모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후, 포그바와 디발라는 유벤투스의 핵심 자원으로 꼽혔다. 유벤투스의 현재이자 미래로 꼽혔던 두 선수의 동고동락은 그리 길지 않았다. 2016년 포그바가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팀 맨유로 이적하면서 유벤투스에서의 디발라와 포그바의 연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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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포그바가 유벤투스를 떠난 이후 디발라가 팀의 10번 주인공이 됐다. 일명 델 피에로 프로젝트의 중심이 된 디발라는 올 시즌에도 호날두와 함께 유벤투스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시즌을 치를수록 디발라와 호날두로 구성된 공격진은 점차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맨유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4차전에서는 1-2로 패했지만, 유벤투스가 여전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유 또한 탄탄한 수비진 그리고 호날두와 디발라의 조합 때문이다.

이에 대해 디발라는 "호날두라는 위대한 선수가 있으므로, 올 시즌 우리는 좋은 성적을 거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이제 우리에게는 더 많은 옵션이 있다. 우리는 그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지난 4년 동안 두 차례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는 운이 좋지 못해 패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 우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매년 우리의 목표는 전관왕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년도 우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탈리아 내 리그와 컵대회에 대해서는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또 한 번의 스쿠데토를 달성하길 바란다"라며 UEFA 챔피언스리그뿐 아니라 국내 대회에서도 다시금 정상을 차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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