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narumma MilanGetty Images

디노 조프 "돈나룸마, 밀란에 잔류해야"

[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이탈리아의 레전드 골키퍼인 디노 조프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에게 밀란에 잔류해서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돈나룸마를 둘러싼 이적 논란이 뜨겁다. 당초 돈나룸마는 AC밀란이 제시한 재계약을 거절하고 이적을 물색했다. 레알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돈나룸마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에 분노한 밀란 팬들은 U21 유로 챔피언십 대회 기간에 돈나룸마에게 가짜 돈을 투척하며 조롱했다. 분노한 팬들은 돈나룸마의 SNS계정에 비난 메세지를 끊임없이 보내기도 했다. 결국 돈나룸마는 SNS계정을 삭제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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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U21 유로 챔피언십 대회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졌다. 따라서 돈나룸마는 밀란 측과 거취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돈나룸마를 둘러싼 이적 논란을 지켜 본 이탈리아의 레전드 골키퍼 지노 조프는 Corriere della Sera와의 인터뷰에서 "돈나룸마는 지금 평온한 상태가 아니다. 단 번에 알아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프는 "나는 돈나룸마가 그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커다란 혼란 속에 갇혔다고 생각한다. U21 유로 대회에서 그의 경기력은 당연히 좋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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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프는 "나는 돈나룸마가 밀란에 잔류해서 더 성장하길 바란다. 그는 아직 열 여덟살이다. 돈보다는 성장에 대해 생각해야 할 때다. 레알이든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든 그가 원한다면 그는 언제든 톱클래스 팀들에서 뛸 수 있다.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노 조프는 1968년부터 1983년까지 이탈리아 대표팀 수문장으로서 A매치 통산 112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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