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Villa scores for Spain in 2011

‘등번호 양보’ 모라타 “7번은 비야의 것이다”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4)가 오랜만에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공격수 다비드 비야(35)에게 흔쾌히 등번호를 양보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페인 축구협회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 참가할 25명의 명단을 발표했고, 공격진에는 디에고 코스타와 페르난도 토레스가 빠진 가운데 베테랑 공격수 다비드 비야가 3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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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스페인 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던 비야는 이번 시즌 미국 MLS에서 19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이러한 활약이 이탈리아와의 중요한 대결을 앞둔 스페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야가 없는 사이 지난 2년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7번 유니폼을 입었던 첼시 공격수 모라타가 유니폼 번호를 비야에게 양보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UK’는 모라타가 비야의 복귀에 기쁜 마음으로 7번 유니폼을 양보했다고 보도했다.

‘골닷컴UK’에 인용된 보도에 따르면 모라타가 “7번은 다비드 비야의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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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2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비야는 현재까지 A매치 97경기에 출전해 59골을 기록하며 스페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 중이고, 2014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선발된 모라타는 20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스페인은 현재 유럽예선에서 G조에서 이탈리아에 골득실에 앞선 1위(5승 1무 21득점 3실점)를 달리고 있고, 오는 2일과 5일 이탈리아와 리히텐슈타인과 2연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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