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해리 케인의 득점포가 도무지 가동될 기미가 안 보인다. 조별 예선 3경기 동안 무득점은 물론이고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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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UEFA 유로 2020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D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스털링, 그릴리쉬, 사카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 필립스가 중원을 꾸렸고, 쇼,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픽포드가 꼈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그릴리쉬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서로의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슈팅 기회를 가져가지 못한 채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잉글랜드는 조 1위(2승 1무)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다행히 축구 종주국의 자존심은 살렸다. 그러나 여전히 고민거리를 해결하지 못했다. 주포로 기대를 모은 케인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채 토너먼트에 돌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휩쓸었고, 최고의 선수로서 인정받았다. 이에 대회를 앞두고 현지 전문가들과 베팅업체들은 득점왕으로 케인을 예상할 정도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막상 대회에 돌입한 케인은 제대로 된 슈팅 기회조차 잡지 못하면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실제 케인은 3경기 동안 슈팅 5회밖에 때리지 못했는데, 그마저도 유효슈팅은 이날 체코전에서 나온 한 차례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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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뿐만 아니라 도움도 추가하지 못했다. 동료의 득점을 만들어내는 데 결정적인 패스 공급은 1회가 전부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서 위상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물론이고,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하는 주포의 무득점 행진은 잉글랜드 입장에서도 뼈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