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KFA

드디어 열린 대표팀 포문, 누가 이어갈 수 있을까?

[골닷컴] 이준영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밤(한국시간) 모로코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평가전이었던 러시아전 2-4 패배로 정식 감독 부임 이후 아직 단 한 번도 승리가 없다. 지난 러시아전의 유일한 위안거리는 드디어 터진 득점포였다.


주요 뉴스  | "[영상] 메시를 러시아 월드컵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러시아전 종료 직전 터진 권경원과 지동원의 득점으로 신태용호의 답답했던 공격력에 조금 숨통이 트였다. 승패를 떠나 깊어지는 무득점 기록에 갈증을 느꼈던 팬들의 불만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줬다.

이번에 만나는 모로코의 수비벽은 그 어느 팀보다 단단하다. 월드컵 예선에서 모로코는 9골을 넣는 동안 단 한 번도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축구는 흐름의 스포츠다. 득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흐름을 계속 이어간다면 모로코의 골망을 흔들 수 있다.

수비력이 강한 팀과의 일전인 만큼, 에이스의 활약이 절실하다.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과 같은 유럽파 선수들의 발끝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기성용
기성용은 지난 러시아전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잠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부상에서 회복되긴 했지만 아직 풀 타임 출장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이번 모로코전에서는 조금 더 긴 시간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기성용의 역할은 중원에서의 공수 조율과 패스 공급이다. 하지만 기성용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도 갖추고 있다. 모로코의 단단한 수비벽을 깨기 위한 깜짝 카드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청용
지난 러시아전 2-4 패배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호평을 받은 선수가 있다. 바로 이청용이다. 평소 경험해보지 않은 윙백 위치로 선발 출장한 이청용은 정확한 크로스로 한국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결국,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평가전의 특성상 선발 선수의 면면이 대거 바뀔 것으로 예상하지만, 윙백 이청용 카드는 다시 기용될 가치가 충분하다.


주요 뉴스  | "[영상] '안티 히어로' 발로텔리의 9월 활약상"

손흥민
대한민국의 가장 믿음직한 득점원이다. 최근 붉은 유니폼만 입으면 이상하리만큼 골이 터지지 않아 팬들의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제는 터져야 한다.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받은 손흥민은 최전방의 다양한 위치에서 활동하며 득점을 노린다. 소속팀에서와 달리 대표팀에서는 상대의 마크가 손흥민 한 명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득점이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그래도 손흥민이다. 토트넘에서 보여준 번뜩이는 침투와 정확한 슈팅능력이 대표팀에서도 같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