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가리, "포그바는 외계인, 그러나 자신의 진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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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뒤가리가 포그바에 대해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외계에서 온 재능이다. 그러나 좀 더 보여줄 필요가 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일원 중 한 명이었던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포그바에 대해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뒤가리는 12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포그바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프랑스의 'RMC'를 인용한 보도에서 그는 "포그바는 외계인이다. 보통의 선수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나를 화나게 만든다. 왜냐하면 나는 그가 지금보다 백배는 더 잘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포그바는 천재다. 그러나 언제쯤 그가 이를 깨닫게 될까? 그가 마케팅용 선수가 되기 시작했을 때, 그는 유벤투스에서의 열정을 잃어버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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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스타 군단 프랑스 대표팀 별 중의 별이다. 프랑스 대표팀이 이번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는 이유 역시 화려한 선수진 때문이다.

포그바는 일찌감치 남다른 재능을 보여줬다. 친정팀 맨유에서 초반부터 꽃을 피우진 못했지만, 이탈리아 유벤투스에 합류해 팀의 에이스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덕분에 그는 2016년 여름 유벤투스에서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당시 축구 선수 최다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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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맨유에서의 포그바는 100% 기대치를 충족시키진 못한 상태다. 재능은 뛰어나다. 1993년생이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도 그의 강력한 무기다. 정상급 선수가 되기를 기대했지만 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한정된 역할이었다. 

유벤투스 시절 포그바가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던 배경은 그의 뛰어난 능력도 있지만, 알레그리 감독의 전술적 역량도 많았다. 알레그리 감독은 포그바로 하여금 주로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수비 가담 부담은 줄여주면서 3선에서부터 공격을 전개하도록 주문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3명의 중앙 미드필더 요원 중 왼쪽 자리를 책임지는 일명 메짤라였다.

물론 반등의 여지는 있다. 가장 고무적인 결과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이다. 당시 맨유는 전반에만 2골을 내줬고, 슈팅 한 번 제대로 기록하지 못하며 맨시티에 끌려다녔다. 그러던 중 포그바의 만회골 그리고 분위기 쇄신에 발판을 마련했고, 스몰리의 결승골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더비전 후반전에서 보여준 포그바는 자신이 왜 당시 최고 몸 값을 기록했는지 스스로 증명했다. 이제 남은 건 꾸준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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