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지난 시즌 돌풍의 팀 마인츠 05와 RB 라이프치히가 개막전부터 격돌한다. 이재성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마인츠와 라이프치히는 오는 15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MEWA 아레나에서 2021-22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마인츠는 돌풍을 일으켰다. 전반기만 하더라도 하위권을 전전했지만 지난 1월, 보 스벤손 감독을 선임한 후 반등에 성공했다. 스벤손 감독 체제에서 후반기에만 9승 5무 3패로 상승세를 달리며 최종 순위 1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 여세를 몰아 이번 시즌에도 마인츠는 돌풍을 이어간다는 각오이다. 공격 선봉에 이재성이 선다. 이재성은 스벤손 감독이 직접 영상통화를 걸어 영입 의사를 타진했을 정도로 정성을 쏟았다. 이재성에게 등번호 7번을 주며 기대감을 표했고, 이재성은 지난 주말 DFB 포칼 경기에서 후반 중반 교체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마인츠는 팀 내 코로나 확진자가 4명이나 발생해 총 14명의 구성원이 격리되어 있다. 다행히 이재성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해 격리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한 만큼 이재성의 역할이 중요해졌고, 라이프치히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라이프치히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팀 라이프치히는 감독에 변화가 생겼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그 자리를 레드불 잘츠부르크 출신 제시 마치 감독으로 채웠다.
마치 감독은 4-2-2-2 포메이션을 구사하며 강한 전방압박과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을 한 시즌 동안 지도한 바 있는데 당시 황희찬은 40경기에 출전해 16골 22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두 사람은 라이프치히에서 재회해 다시 한번 돌풍을 준비한다. 특히 황희찬은 지난 시즌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해 이적을 고민했지만 마치 감독의 만류에 라이프치히 잔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마치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선발이든 교체든 꾸준히 황희찬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어 황희찬이 이번 시즌 다시 맹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양 팀의 리그 상대전적은 라이프치히가 6승 2무 2패로 우세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양 팀이 1승 1패로 박빙의 승부를 펼쳐 이번 경기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이재성과 황희찬이 나란히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다면 국내 축구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경기는 새로운 분데스리가 중계권사인 tvN의 OTT 서비스 채널 ‘티빙’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CJ ENM은 2021-22 시즌부터 3년간 분데스리가 경기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고, tvN, XtvN, 티빙을 통해 중계된다. CJ ENM은 양질의 중계를 위해 캐스터 및 해설위원 라인업을 구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오전 3시 30분 열리는 묀헨글라드바흐와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개막전은 Xtv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