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lison ronaldo 2002 haircutRicharlison SNS

'독일전 해트트릭' 히샬리송 '호돈신' 헤어로 깜짝 변신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히샬리송이 호돈신 머리로 깜짝 변신해 화제다.

'호돈신'으로 유명한 아재들의 축구 영웅 호나우두는 1990년대 중, 후반부터 2000년대 초, 중반까지 세계 최고 스타 플레이어였다. 헛다리 개인기 그리고 정확한 문전 결정력도 좋았지만, 호나우두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가 바로 깻잎 머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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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호나우두는 몸 상태가 안 좋아지자, 독특한 헤어 스타일을 통해 이목을 끌었다. 그렇게 그는 월드컵에서만 8골을 가동하며 브라질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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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브라질 대표팀 후배 히샬리송이 호나우두의 깻잎 머리로 변신했다. 히샬리송은 코트디부아르와의 올림픽 예선 D조 2차전에 앞서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히샬리송은 여러 차례에 걸쳐 호나우두 깻잎 머리로 변신하며 대표팀 레전드에 대한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Richarlison Brazil Olympics 2020Getty
올림픽 도중 히샬리송이 호나우두 머리로 변신한 이유는 요코하마에서 열린 독일전 승리 때문이다. 히샬리송의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22일 독일에 4-2로 승리했다. 이 과정에서 히샬리송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거 중 올림픽 무대 첫 해트트릭 기록이었다.

도쿄 올림픽 브라질 에이스로 꼽히는 히샬리송은 2002년 호나우두가 그랬듯 일본 요코하마 국립 경기장에서 브라질의 독일전 승리를 이끌었다. 점수 차도 두 골 차였다. 물론 월드컵 결승전과 올림픽 예선전 무게감은 상당히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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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의 통산 전적에서는 브라질이 13승 5무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1-7 패배 임팩트가 매우 컸다. 그래서 이 경기 이후 독일은 브라질 공공의 적(?)이 됐다.

월드컵 이후 브라질은 올림픽 경기 포함 독일과의 세 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 리우 올림픽 결승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고, 이번 D조 예선 첫 경기에서는 4-2로 이겼다. 가장 최근 A팀 맞대결은 러시아 월드컵 이전 열린 3월 평가전이었다. 당시에도 브라질은 독일에 1-0으로 승리하며 미네이랑 비극 아픔을 조금이나마 씻을 수 있었다. 물론 미네이랑 비극을 지울 수는 없겠지만(?)

사진 = Getty Images / 히샬리송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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