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ir Nasri SevillaGetty Images

'도핑 의혹' 나스리, 맨시티 미국 투어 동행

[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사미르 나스리가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동행한다.

현재 나스리는 도핑 의혹 때문에 미래가 불확실한 상태다. 맨시티 소속으로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로 임대된 나스리는 현재 도핑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12월 미국 LA에서 'Drip Doctors'라는 정맥 주사 치료 클리닉을 방문한 것이 화근이다.

나스리는 현재 맨시티로부터 일주일에 12만 파운드(한화 약 1억 7천 6백만 원)를 받고 있다. 나스리는 지난 월요일 휴스턴으로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는 맨시티 스쿼드에 동행했다. 맨시티는 주말에 맨유와 친선전을 갖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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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스리의 도핑 조사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관할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은 조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밝히지 않는 상태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에 나스리를 팔고 싶어하지만 만약 그가 도핑을 한 것으로 드러나게 되면 최대 4년 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2년 징계가 가장 유력한 상태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맨시티는 현재 나스리를 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월 나스리가 세비야에 임대되어 있을 때 그는 미국 LA의 정맥 주사 치료 클리닉인 'Drip Doctors'를 방문했다. Drip Doctors 측은 나스리에게 '수화(Hydration)와 최고의 건강상태를 위한 정맥주사'를 놓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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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러한 주사는 6시간 당 50밀리미터 이상 투여되거나 의료진이 특별한 허가를 갖고 있지 않으면 '세계 도핑 방지 위원회'의 규정에 저촉된다. 나스리는 도핑 의혹을 피하기 위해 치료 과정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가 그러한 치료를 한 번만 받았는지에 대한 여부는 불확실하다.

한편 나스리는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31경기에 출전하여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여름 나스리가 도핑 의혹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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